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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용 우리 배 ‘신화’ 가능성 확인하다
  • 김영희
  • 등록 2011-09-16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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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진청, 9월 중순 수확되는 배 ‘신화’ 현장평가회 마련 -

농촌진흥청은 9월 중순에 수확되는 배 신품종 ‘신화’를 생산자와 유통관계자 등에게 소개하고 시장성을 평가받는 자리를 16일 전남 나주 배시험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보름달을 즐기는 추석 명절은 음력을 따르고 대부분의 농작물은 양력을 따라 자라고 성숙하기 때문에 올해 추석처럼 서로의 만남이 자주 엇갈리게 마련이다.
 
이에 농진청 배시험장에서는 9월 하순에 추석이 오는 해를 대비해 맛좋은 배 ‘신화’를 2009년에 육성했으며, 2010년 품종보호 출원해 2012년에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신화’ 품종은 9월 중순에 수확되는 중생종으로 과실 크기가 630g 정도이며, 큰 과실은 선물용, 중간크기는 가정에서 일상 소비용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당도는 13.0oBx로 높으며 특히 육질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해 물리지 않는 맛을 가지고 있고 실온에서도 30여일 보관이 가능해 구입 후 이용하기에 안정적인 과실이다.
 
농촌진흥청은 올 가을 ‘신화’ 품종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설정해 2012년부터 묘목이 생산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러면 배 재배농가에서는 2013~2014년에 재배가 가능하게 되고 과실이 열리기까지 3~4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소비자는 2016년 추석 때부터 ‘신화’ 품종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과실의 외형과 맛 등 품질에 대한 평가 뿐만 아니라 생산자에게 필요한 나무의 자람새, 꽃눈 유지성 등 재배적 특성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된다.
 
최근 노동력 감소로 배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다 쉽게 재배할 수 있는 품종에 대한 생산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른 추석에 출하되는 장점이 있기에 ‘신화’ 품종은 앞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강삼석 연구관은 “앞으로 맛은 물론 건강에 좋은 고기능성 품종, 다양한 과피색과 형태를 가진 배를 개발해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이고 배 생산농가들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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