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2%로 공식 하향 조정했다.기획 재정부는 10일 윤증현 신임 장관의 취임과 함께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경제 성장률을 3%로 전망했지만 IMF가 마이너스 4%의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하향 조정이 예고됐다.정부는 이와 함께 취업자 증가수 예상치도 기존의 10만 명 증가에서 20만 명 감소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한편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기존의 10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늘려 잡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 예상도 기존의 3%내외에서 2% 후반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기획재정부는 이와 함께 내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이번 달 안에 추경안을 마련해 다음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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