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챤 베텔(독일, 레드불)이 2011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베텔은 9월 2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열린 2011 F1 14라운드 싱가포르 그랑프리 경기에서 5.073km의 서킷 61바퀴를 1시간59분06초757의 기록으로 주행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베텔은 9월 24일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데 이어 결선 레이스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베텔은 8월 벨기에 그랑프리 이후 3대회 연속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고 싱가포르 그랑프리 우승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스타트 이후 마지막 바퀴까지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가뿐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젠슨 버튼(영국, 맥라렌)이 차지했다. 버튼은 초반 레이스에서 웨버를 앞지른 이후 2위를 차지했고 막판 베텔을 거세게 추격하는 끈질김을 보여줬다.
3위는 마크 웨버(호주, 레드불)가 기록했다. 웨버는 레이스 후반까지 알론소와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친 끝에 독일 그랑프리 이후 4대회 만에 포디움에 올랐다. 4위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가 차지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2번이나 우승한 루이스 해밀튼(영국, 맥라렌)은 마싸와의 충돌로 인한 머신 파손에 드라이빙 스루 페널티까지 부과되며 한 때 하위권까지 쳐졌지만 막판 뒷심으로 5위까지 올랐다.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 메르세데스)는 사고로 리타이어하면서 2대회 연속 5위를 차지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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