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초?중학생 발명경진대회 개최 |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곽종월)에서는 2011년 9월 28일 해남동초등학교에서 2011.해남군 초?중학생 발명경진대회를 실시하였다. 초?중학생 117명이 발명아이디어, 발명글쓰기, 발명만화그리기 세 부문으로 나뉘어 반짝반짝 빛나는 창의력을 겨루었다. 발명아이디어 부문은 생활용품, 재활용품, 학습용품, 과학완구 분야에서 택일하여 새로운 발명아이디어를 창출해 내거나 기존 제품의 기능 개선이나 추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경진대회였는데 엉뚱한 상상력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참관인들의 고개를 저절로 끄덕이게 하는 작품도 있었는데 모든 아이디어가 일상의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무엇을, 왜, 어떻게’라는 수많은 자문자답과 궁리 끝에 산출해 낸 거라 참가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 계발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발명 글쓰기와 만화 그리기는 “발명으로 달라진 20년 후의 생활 환경”을 주제로 실시되었는데 참가학생들이 마음껏 상상해보고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어떤 학생들은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가 글쓰기와 그리기에 몰두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들은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작품을 바라보다가 박장대소를 하는 등 여유로움과 역발상, 자유분방 속에 기발한 창의력이 살아 숨쉰다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우는 자리가 되었다. 대회 직후 실시된 심사 결과, 발명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두륜중 1학년 손민지 학생과 송지초 5학년 김태현 학생이, 발명 글쓰기 부문에서는 산이중 3학년 김채린 학생과 북평초 6학년 주선민 학생이, 발명만화 부문에서는 화원중 3학년 김혜리 학생과 해남동초 6학년 박지아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종만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발명은 과학자나 발명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발명가가 될 수 있다.”면서 일본의 학생이 비닐우산의 한 면을 투명 비닐로 바꿔 붙인 발명을 통해 비오는 날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사례, 미술을 좋아하던 하이만이 지우개를 잃어 버리지 않기 위해 연필 뒤에 지우개를 묶어 쓴 것이 오늘날 연필의 전형이 된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오늘의 이 대회가 생활 속의 과학을 실현해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