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남으로 전입하는 주민들을 환영하기 위해 추진해온 ‘녹색의 땅 전입 환영’ 문자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부터 전입세대 개인 휴대폰에 환영 문자메시지 전송서비스를 실시, 지난 한달여간 4천여세대에 ‘녹색의 땅! 전라남도 전입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민원처리 전화번호를 문자서비스로 보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주민들이 “전남도민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게 되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시에서 영암군으로 전입한 박모(40대)씨는 “면사무소에서 전입신고를 마치자 마자 전남도의 환영문자를 받고 신기하고도 반가웠다”며 “오랜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왔는데 전남도에서 따뜻하게 반겨줘 고향처럼 느껴졌다. 이 지역에 터를 잡고 오래도록 살고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