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식품산업 특화농공단지 조성에 대한 개발구상안이 나왔다.
군은 지난 27일 상황실에서 개최된 마산농공단지 조성용역 최초보고회를 통해 개발방향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농공단지 구역계와 개발구성안, 관계법령이 검토되었으며, 해남지역이 농수축산물의 생산기반을 탄탄히 갖춘 만큼 지역 농수축산물을 가공하는 전문 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마산농공단지는 농촌지역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친환경 산업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단지 내 도로를 중심으로 산업시설용지를 배치하고 토지이용 효율성을 제고해 입주자들에게도 최적의 여건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단지 진입도로는 구 국도18호선과의 도로여건을 감안해 접속을 최소화하고 단지 내 가로망은 순환형으로 계획해 기타시설로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역상수도와 도시가스 등 현재 추진 중인 기반시설과의 연계도 충분히 검토해 최상의 여건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박철환 군수는 “마산농공단지는 해남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식품산업 특화농공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농공단지에 입주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 마산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2.3월 농공단지계획 승인고시가 이루어지고, 같은 해 4월 용역완료 후 기반시설공사를 거쳐 오는 2014년 분양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