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9월 28일 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밀재배농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 우리밀 생산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 해남군은 보리 수매제 폐지에 대비해 지난 2008년부터 대체작목으로 국산밀을 적극 장려해 왔으나, 올해 이상기온으로 불임되거나 붉은 곰팡이병이 크게 발생하여 상품성이 떨어지고 제고량 누적으로 인해 국내 제분 및 가공업계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다고 밝혔다.
○ 해남군과 (사)국산밀산업협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국산밀 시장동향 및 밀 산업 협회의 운영과 역할, (주)밀다원의 금년도 계약 및 수매방향을 설명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학신 박사는 최근 기상환경 변화에 따른 고품질 밀 안정적 재배기술 및 생산비 절감요령에 대해 설명하였다.
○ 참석한 농업인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다시금 고품질 밀 생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고, 우수한 고품질 밀이 국산밀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데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 해남군 관계자는 금년은 비록 밀 재배면적이 축소되었으나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국산밀 식용자급률 10%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한 친환경 고품질 밀로 차별화하여 계약물량을 확대하고 품질 좋은 밀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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