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전력공사가 11월 2일 새 사옥 건립 착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한전 착공식에는 국무총리와 국토해양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광주?전남 시?도지사,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전 착공식은 착공식은 지난 2005년 6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이 발표된 이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5개 공공기관 중 지난 4월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한전 새 사옥은 부지 14만9천372㎡, 연면적 9만3천222㎡, 31층 164m 규모로 신재생에너지를 20% 이상 적용한 에너지 절약형 최첨단 건물로 건립된다.
한전의 국내 243개 IT사업장 정보시스템이 통합된 ‘나주통합IT센터’가 함께 이전함으로써 한전KDN, 전력거래소, 한전KPS과 함께 에너지 기능군으로써 호남지역 새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착공에 이어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농수산식품연수원, 한국방송전파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등 이미 건축허가가 완료된 8개 기관 등이 연이어 착공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최근 ‘주택 특별공급제도’를 마련하고 교육, 문화, 복지 등 정주여건 조성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한편 ‘빛과 물이 하나 되는 상생의 생명도시’를 목표로 개발되는 혁신도시는 2012년 말까지 732만7천㎡ 부지에 5만명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국내 두 번째 규모의 20만㎡ 중앙호수 공원, 18홀 규모 골프장, 전통미를 갖춘 한옥마을이 들어서는 등 행정?산업?교육?주거 기능을 고루 갖춘 미래 지향형 자족도시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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