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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 흙 건축 학술대회 개막
  • 김태헌
  • 등록 2011-10-11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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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등 13개국 100여명 담양 창평 슬로시티서 한옥 등 전통체험-
세계 13개국 100여명의 흙 연구가들이 참가하는 ‘TERRASIA 2011 국제 흙 건축 학술대회’가 11일 목포대에서 개막했다.

4일간 펼쳐지는 유네스코 흙 건축위원회(회장 프랑스 그래노블 대학 위베르 기요 교수)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흙 건축의 고고학적 역사와 가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프랑스, 중국, 일본, 이집트, 미국 등 13개국 100여명의 흙 연구가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담양 창평슬로시티에서 체류하며 우리전통 한옥에서의 잠자리, 먹거리, 문화공연 등 슬로시티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담양 창평 슬로시티위원회에서는 달팽이학당 주민교사와 주민이 주축이 돼 ‘세계 흙 축가들의 한국밥상을 차리다’, ‘한옥에서 머물다’, ‘달팽이 학당에서 어울리다’라는 테마로 국제행사를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잠자리는 마을내 고택과 한옥 민박을 활용하고 특히 이불을 펴고 개는 과정을 영문으로 안내하고 음식은 ‘주민요리단’ 10명을 구성해 주민들이 직접 슬로푸드를 만들어 제공하며 특산품 장터, 문화체험 행사, 마을 영문 안내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달팽이학당 체험프로그램으로 수제막걸리 담기, 복주머니 바느질, 야생화 효소음식 차리기, 다도체험과 흙으로 쌓은 3.6km의 돌담길, 고택을 체험하고 한국정원의 원형 그대로를 간직한 최고의 민간정원인 소쇄원도 답사한다.

12일 저녁에는 문화행사로 예향과 의향의 지역 이미지를 담은 한말호남의병추모제와 기천무, 녹천(의병 고광순)의기 공연행사도 운영된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담양 창평 슬로시티가 학술대회라는 국제행사를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운영함으로써 외국인 수용태세 능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전통 돌담길과 가옥이 잘 보존된 담양 창평 슬로시티가 한국 대표 흙 건축 마을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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