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초의 대구배경 창작 오페라 <도시연가> 선보인다
  • 김영희
  • 등록 2011-10-14 15:27:00

기사수정
  • - 희망교가 맺어준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 대구브랜드 창작오페라로 육성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네 번째 작품으로 지금의 대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지난 이야기를 그린 최초의 창작오페라 ‘도시연가’를 10월 21일, 22일 이틀간 선보인다.

○ 한국 초연이 될 <도시연가>는 지난해 국립오페라단이 우수 창작오페라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실시한 제 2회 MOM 창작 공모전에 선정돼 제작비 전액을 지원받은 작품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을 대구 브랜드 창작 오페라로 육성시키기 위해 젊은 감각과 도전 정신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대구 희망교에서 만나 사랑을 싹틔운 주인공들이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아내가 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눈 앞에 두자 가난한 남편이 아내에게 보여주는 눈물겨운 사랑을 그리고 있는 <도시연가>는 현 시대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창작품으로 오페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 예술총감독으로는 이형근 관장, 지휘는 대구 출신으로 본 작품의 작곡자이자 대본가 이기도 한 박지운, 서울시오페라단의 연출 장재호 등 뛰어난 제작진과 테너 정능화, 강신모, 소프라노 유소영, 서활란, 바리톤 박찬일, 박정민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우리 창작 오페라 흥행에 승부수를 띄운다.
○ 오페라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도시연가는 1980~1990년대 우리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자화상을 회상하고, 희망교 밑의 망설임, 나의 노래, 돈 많으면 너무 좋잖아 등 주요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그 당시의 추억을 되짚어 보는 친근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