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광화문 배수능력 향상시키는「효자배수분구 빗물배수터널 설치공사」발주
- 시간당 14만4천㎥의 빗물을 백운동천 상류에서 차집해 청계천으로 직접 배수
- 지하 35m에 길이 2km, 지름 3.5m ‘빗물배수터널’ 국내 최초 설치
- 광화문광장 주변 배수능력 대폭 향상…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 2013년까지 광화문광장 배수능력 시간당 75㎜→105㎜ 수준으로 대폭 개선
□ 종로구 통인동에서 중구 삼각동까지 지하 35m 터널로 연결하는 전체 길이 2km, 직경 3.5m의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가 본격화 된다.
□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으로 일시에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효자배수분구 빗물배수터널 설치공사」를 발주했다고 17일(월) 밝혔다.
□ ‘효자배수분구 빗물배수터널’이 설치되면 시간당 14만4,000㎥의 빗물을 백운동천 상류에서 차집해 광화문광장을 거치지 않고 하류인 청계천으로 직접 배수하게 된다.
<2013년 광화문광장 배수능력 시간당 75㎜→105㎜ 수준으로 대폭 개선>
□ 이를 통해 광화문광장의 배수능력이 기존의 시간당 75㎜를 소화할 수 있는 10년 빈도에서 시간당 105㎜의 폭우가 쏟아져도 침수되지 않는 50년 빈도 수준까지 대폭 개선된다.
○ 이에 앞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단기 대책으로 광화문사거리에 별도의 하수관거(C자형 관거 옆에 설치)를 신설하는 공사를 지난 9월 30일 완료한 바 있다.
□ 공사는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추진되며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설계를 한 업체가 시공까지 진행하게 된다.
<집중폭우에도 광화문광장 일대가 잠기지 않도록 배수능력 대폭 향상>
□ 빗물배수터널은 집중폭우가 내려도 광화문광장 일대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대비하고 서울시내 수해취약지역에 대한 기습폭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기후변화대응 침수피해 저감대책」의 일환이다.
□ 빗물배수터널 공사는 오는 2011년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후 2012년 3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 서울시 관계자는 “빗물배수터널이 완공되면 광화문광장 주변의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능력이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