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원은 가족을 모시는 마음으로 절대 안전 최우선”
【뉴스21광주 손대겸 기자】17일 제4대 광주도시철도공사 이호준(李浩俊, 63)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는 오늘부터 여러분과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하여 시민 그리고 직원과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다음과 같이 공기업의 선진 모델이 될 강력한 경영 혁신을 펼치겠다고 다음과 같이 약속하였다.
첫째, 과학적·체계적인 시스템 정립을 통해 사고 제로(zero)의 안전 도시철도」를 실현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정확한 운행은 우리 공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가치입니다. 즉, 지하철의 안전 문제는, 우리 공사의 생명력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따라서 저는 ‘지하철 운행의 절대 안전’을 경영의 최고 이념으로 삼고,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세계 선진 수준의 안전 관리 메커니즘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새로운 수요에 맞는 고객 감동의「행복 도시 철도」를 구현하겠습니다.
최고의 서비스 제공은, 공기업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공사는 단순한 친절을 넘어서 고객의 마음을 읽어 가는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고 인식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 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 접점 서비스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나가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 창조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안정되고 선진화된 수익구조 형성을 통해 경영 혁신의「자립 도시철도」를 실현하겠습니다.
광주 지하철은 구도심의 단선 운영과 짧은 영업거리라는 수익구조의 한계를 지니고 있는데다, 물가 및 유가 인상으로 인한 원가 상승요인까지 겹쳐 있습니다.
또한 외부의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및 운영 적자 최소화 요구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어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창의적인 마인드로 인적·물적·제도적 혁신의 3位1體 경영혁신을 통해 공사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구조의 다각화를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지향적인 성과창출의「창조 도시철도?를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조직은 공사의 생산성 제고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직원들의 생산적인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시민을 포함한 창의적인 제안과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이는 등 경영의 문을 활짝 열고 공사의 창조 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공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청렴·나눔·상생을 솔선 실천하여,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보다 발전적인 노사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족친화 경영을 통해 조직원 모두가 신바람 나는 근무여건 조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전남 장흥 출신인 李사장은 지난 67년 전라남도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광주시와 전남도청, 행안부 등을 거쳤으며 광주시 남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 광주시 환경녹지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정책실장, 자치행정국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재정·경영 분야의 전문가로서 오랜 공직생활에서 체득한 깊은 행정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춘 李사장은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조직 운영 능력으로 광주지하철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킬 적임자로 인정받아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에 내정되어 취임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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