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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3대획심사업,
  • 이석구
  • 등록 2011-10-18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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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광객 숫자 놀음, 실체 없는 관광행정
 
 
 
 
▲ 관매도 하늘다리전경     ? 진도군청 제공


진도군의 3대핵심사업의 하나인 관광산업이 관광정책이 세워져 있지 않아 수년째 겉돌고 있는 가운데 진도군이 형식적인 관광객 숫자 집계에 집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진도군은 진도지역 핵심사업으로 농업, 수산업과 함께 관광사업을 3대핵심사업으로 결정하고 20년 가까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선5기 이동진군수 또한 취임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살리기 일환으로 ‘문화예술의 산업화’와 관광인프라 구축 및 수용태세 확립‘에 나서고 있으나 이또한 관광 행정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진도군은 올해 하계휴가철 6-8월에 진도를 찾는 관광객이 20만1천명이며 이중 해수욕장과 관매도를 찾는 관광객이 17만2천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들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즐길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서 인프라 구축은 10년전이나 현재의 사정이 거의 바뀌지 않은 상태이다.

더구나 과거 진도군이 녹진권,사천권,조도권등으로 분류해 관광정책을 세웠던 기본적인 관광정책조차 현재는 사라진채 진도군의 관광정책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관계자들 누구 하나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진도군의 관광 정책이 무정책이 정책이 된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진도군이 이번 하계 휴가철에 관매도에 취한 태도를 살펴보면 진도군의 관광 현주소를 실감케 하고 있다. 

휴가철에 맞춰서 방영된 1박2일 관매도편으로 전국에서 관매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전년대비 약9천500여명증가)했으나 진도의 관문이라고 할수 있는 진도공용터미널에는 휴가철 절반이상은 관광안내책자조차 비치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관매도를 찾은 관광객은 주변상가나 터미널관계자등에게 물어 물어서 관매도행 차시간과 배시간을 안내받고 찾아갔으나 정작 관광수용태세를 외치고 있는 진도군의 도움에 손길은 없었다.

또 관매도를 찾은 관광객 상당수가 숙박시설과 식당등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교통불편을 호소했으나 진도군은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아 군의 안이한 태도에 관광객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서울에서 관매도 단체 관람에 나섰던 일부 관광객들은“경치는 좋은데 모든 것이 다 불편하다”며“왜 이렇게 좋은 곳을 이렇게 밖에 할수 없느냐”고 반문했다.

 또 일부 관광객들은 “수만명이 찾은 관매도를 유람하는 유람선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고 작은 섬에 승용차들로 북새통을 이룬 것은 이해할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진도군의 관계자는 “관광정책보다는 바닷길 축제등 행사준비 관련업무가 많고 인력이 적어 관광정책은 세울수 있는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더구나 진도군은 관매도 관광객 불편사항등 문제점에 대해 하계휴가철이 지난 최근 관매도를 방문해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장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2005년 김경부전군수 재직시 전국최초로 관광수용태세 확립 시범지자체로 선정된후 한동안 떠들썩하게 관광수용태세를 외쳤지만 관광수용태세 선정이후나 과거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최근 문화예술위원회의 조직과 관련해“진도군 문화예술위원회는 진도 문화예술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남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개발, 예향 진도군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펼치는 정책 개발과 자문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해 문화예술위원회의 활동에 한가닥 기대를 걸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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