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농어촌 지역 새 농외소득원 창출을 위한 ‘에너지 농장’ 사업 추진을 위해 농협 전남지역본부, 수협전남지역금융본부, 전남신용보증재단, (주)탑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농장 사업은 농어업인, 농수산 경영체, 생산자 단체 등이 관리하고 있는 축사, 창고, 마을회관 등 건축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춰 생산된 에너지를 판매하게 함으로써 농어업인 등의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30kw규모의 에너지농장을 운영할 경우 시설비 1억400만원이 소요되며 20년간 운영, 월 76만7천원의 예상소득이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도가 2회에 걸쳐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도내 279농가 7만2천평이 접수됐으며 신청농가 예상 발전량은 약 30Mw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전남도에서는 에너지농장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자금 지원, 설비 지원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 농어업인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리 1%, 3년거치 7년 상환 조건의 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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