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홍빛 설레임’을 주제로 하는 제 13회 악양 대봉감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슬로시티의 고장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대봉감축제는 악양면 청년회(회장 남기춘)가 주관해 대봉감 시배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농가와 소비자간 지속적인 직거래를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12년간의 축제진행 노하우를 살려서 과거의 미비점을 최대한 개선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봉감축제는 행사 첫 날 오전 10시 주무대에서 지역내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하는 풍물놀이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읍.면 이장단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둘째 날은 오후 1시 대봉감축제를 알리는 길놀이에 이어 축제의 성공과 악양면민의 안녕 및 풍년을 기원하는 대봉제레가 봉행되고 오후 5시 30분 축제의 공식 개막식을 갖는다.
또 개막식에 앞서 청예술단의 개막공연과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레이저 퍼포먼스가 준비되고 개막식 후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엔 대봉감으로 만든 각종 음식 시식회와 감 빨리 먹기, 빨리 깍기, 즉석 노래자랑 등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마당극, 제 13회 대봉가요제 예.결선,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무대행사 외에도 이번 축제엔 섬진강가 연어 구경 등 관광객과 군민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 먹거리 행사도 푸짐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한 체험행사로 대봉곶감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대봉감 초콜릿 공예, 감.파푸리카 천연비누 만들기, 화각 목공예, 펄러비즈 공예, 페이스 페인팅, 도자기 체험 등이 마련되고 섬진강의 자연생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섬진강 홍보관도 운영한다.
남기춘 악영면 청년회장은 “관광객과 군민에게 다양성과 즐거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그에 걸맞는 다양한 형태의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농민들에게 도움도 주고 축제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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