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여 기업 참여…현장·온라인·소규모 사후박람회로 나눠 내실-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를 27일 여수 진남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인 기업은 6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5회째다. 매년 1회 도내 기업들중 여성 채용 수요가 있는 업체들을 발굴해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연계해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4회의 행사를 통해 취업과 창업으로 연계된 인원은 3천236명에 이른다.
통상의 박람회가 남성들과 청년층을 주로 대상으로 한다면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는 노동시장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해 구인업체 알선과 다양한 정보 제공의 장이 되고 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여수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새일로 시작하는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 현장 박람회·온라인 박람회·소규모 사후 박람회(mini 後 박람회)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박람회는 27일 여수 진남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채용관·창업관·컨설팅관·취업지원 서비스 홍보관·체험관·편의시설을 운영하고 부대행사로 취업정보 퀴즈 대회와 뷰티 쇼 등이 준비됐다.
채용관에는 직접 구인기업 50개 업체와 간접 구인기업 350개 업체가 여성인력 채용에 나선다. 직접 구인업체는 행사 당일 부스를 운영하면서 현장면접을 하고 간접 구인업체는 채용 게시대에 채용 공고문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구직 여성을 모집한다. 올해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된 채용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창업관에는 창업 상담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목포대학교 창업지원단·소상공인지원센터·광주은행 여수지점·사회연대은행 광주사무소 등 5개 기관과 창업 관련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컨설팅관에는 취업서류 코칭·면접 및 이미지 코디네이션·직업심리 검사 ·온라인 박람회 사이트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주)커리어코칭연구소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수지청 순천고용센터·광주 잡코리아가 참여한다.
홍보관에는 17개 기관과 2개 업체가 참여한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기관별로 취업지원 서비스 홍보에 나선다. 참여 기관은 전남새일지원본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4개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 대한노인회 전남협의회 취업센터,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전남지회, 여수시 장애인재활자립협회, 목포대 산학협력단 전남사회적기업지원센터 등이다.
이외에 체험관·편의시설·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부대행사중 취업정보 퀴즈 대회에서는 사전 접수한 구직자 50명이 참여해 골든벨을 울리는 최후의 1인에게 노트북을 제공한다.
소규모 사후 박람회는 현장 박람회가 끝난 후 28일과 29일 여수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다. 직접 구인기업은 20개 업체가 참여하고 간접 구인기업은 10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 박람회와 소규모 사후 박람회는 현장 박람회에 참여하기 어렵거나 참여해서 연계가 됐어도 다시 연계를 희망하는 구인업체와 구직여성들을 위해 마련, 박람회가 보다 내실있게 추진된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를 통해 도내 기업과 구직여성들을 연계해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여성들이 구직 상담과 다양한 취업·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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