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여성플라자, 30일까지 담양 대담서 ‘흙의 세상-도예전’ 개최-
전남여성플라자는 고향이 그리운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찾아가는 특별기획전시 ‘흙의 세상-도예전’을 오는 30일까지 7일간 담양의 아트센터 ‘대담’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도예전에서는 전남에서 활동하는 여성도예가 윤숙정, 황보복례, 정선씨 등 3명이 흙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흙으로 창조되는 도예품은 물질 그 자체가 아닌 물질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는지에 대한 접근의 문제로 완성된다. 흙을 빚어 굽고 색을 입혀 무늬를 넣는 일련의 과정은 도예가 하나의 결과물을 위한 예술이 아닌 과정의 예술임을 보여준다.
전시를 통해 인고의 기다림이 낳은 찰나의 미학이 상처 입은 현대인을 포용하는 치유예술로서 도예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여성플라자는 앞으로도 여성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침체된 전남여성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문화단체와 연계해 지역 예술발전에 중심적인 허브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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