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24일 장흥서 명품화육성 RIS 사업단 개소-
전라남도가 지역 비교우위 특산자원인 황칠나무의 고부가가치산업화에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천연자원연구원을 중심으로 지역연고산업육성 사업단을 구성, 24일 오후 장흥 천연자원연구원에서 정순남 경제부지사, 장흥군수, 해남군수, 완도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은 천연자원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해 장흥군, 해남군, 완도군, (주)웅진식품, (주)황칠코리아, (주)해뜰날 등이 참여했다.
사업단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남도내에서 재배되는 황칠나무의 기능성 규명, 항노화·항주름 등 기능성 미용제품,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상품화 등 황칠나무의 고부가가치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황칠 소재 상품의 판매를 위한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디자인·공동브랜드 개발, 창업 컨설팅과 황칠 재배·제품화·마케팅 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 등도 지원한다.
전남도는 황칠RIS사업단을 통해 ‘황칠소재산업 가치사슬 연계 강화사업’을 적극 육성해 기업 창업 10개, 매출액 500억원 달성과 함께 250여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특화자원의 산업화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사업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 생물자원들의 지속적인 탐색과 과학적 기능성 규명 작업 및 지역 기업과의 활발한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황칠나무는 장흥, 해남, 완도 등 남해안지역에서 자생하는 두릅나무과 계열에 속하는 상록활엽수로 나무인삼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전남의 대표적 비교우위 생물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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