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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소매점’ 여전히 ‘하향↓’
  • 배상익
  • 등록 2009-03-24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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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침체, 대형할인점 슈퍼 하향VS홈쇼핑·전자상거래 상승세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들의 알뜰쇼핑으로 소매경기 침체 현상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950여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망치가 '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해당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따라서 이수치는 올해 1분기(73)보다 약간 상승했지만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도는 수치여서 경기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업태별로는 홈쇼핑(102)만 기준치를 조금 웃돌았고 전자상거래(89)와 슈퍼마켓(79), 편의점(73), 백화점(69), 대형마트(67) 등은 모두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홈쇼핑이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은 것은 최근 홈쇼핑 업계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라면과 화장지 등 생필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덤 마케팅'을 으로 알뜰쇼핑심리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상의는 분석했다.인터넷쇼핑몰 등 가격경쟁력이 있는 전자상거래는 음식료품과 문구류 등 기존 오프라인에서 많이 팔렸던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분기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국내 유통업체들은 2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42.7%)', '상품가격 상승(16.8%)', '인건비 부담(12.1%)' 등을 꼽았다.2분기 연속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대형마트 대비 슈퍼마켓은 다소 우위를 점한 것으로 집계돼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화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상의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때문에 대량구매를 유도하는 대형마트 대신에 슈퍼마켓을 이용 필요한 물건을 소량 구매하는 알뜰 소비자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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