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31년 ‘사람 중심의 녹색교통 도시’ 목표
  • 안종호
  • 등록 2011-10-26 10:42:00

기사수정
  •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10% 증가, 온실가스 배출량 36.5% 감축
울산시는 ‘사람 중심의 녹색교통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20년 단위의 울산도시교통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10월 26일 개최하였다.
 
본 계획은 교통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통행실태조사를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수행하여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으며, 국가 및 관련계획을 울산 미래 교통여건 변화에 맞게 조정하여 2031년 미래 울산의 도시교통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2010년 통행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목적통행량이 2,499천통행, 수단통행량이 2,515천통행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수단 분담률이 승용차 37.9%, 버스 17.1%, 택시 12.5%, 기타 32.5%로 나타났다.
 
목표연도인 2031년의 교통수요 전망을 보면 국가교통 DB 인구예측방법을 적용하여 인구는 0.31% 증가, 학생수는 2.33% 감소, 종사자는 1.15% 증가, 자동차 등록대수는 1.1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계획은 2031년 ‘사람 중심의 녹색교통 도시’를 목표로 계획기간 동안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연료, 공급위주에서 관리위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변화하고 있는 사회의 여건변화를 반영하여 수립 되었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네트워크형 교통망 구축,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비동력·무탄소 교통 활성화,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주차공급 증대 및 수요관리, 택시 서비스 개선 및 다양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 편안한 교통환경 조성 등 9개 부문별 추진계획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하여 대중교통 및 녹색교통 이용을 활성화하여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현황 17.1%에서 목표 27.1%로 10% 증가시키고, 녹색교통(보행, 자전거) 수단분담률은 28.7%에서 31.4%까지 높일 계획이다.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본격적인 교통수요관리를 시행하여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 대비 36.5% 감축하고, 승용차 수단분담률도 현황 37.9%에서 30.4%로 7.5% 감소시키고 승용차요일제 참여율을 30%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경제권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을 지속 추진하여 국가기간 도로망을 중심으로 도로공급을 지속 추진한다.
 
부문별 세부계획을 살펴 보면,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단기에 울산~포항간 고속국도를 비롯하여 9개 노선, 국도7호선 등 중기 8개 노선, 장기에 2개 노선을 확장 및 신설한다.
 
또한 단기에는 동해남부선을 비롯한 3개노선이 개량 및 신설하고 중기에는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장기에는 덕하~삼랑진 일반철도가 신설될 계획이다.
 
교통 결절점의 이용편의 도모를 위하여 단기에 울산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고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은 이전을 검토한다. 중기에는 태화강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고 울산고속·시외버스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도로망과 주변여건 등을 고려하여 언양권 또는 북부권에 터미널 이전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기에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버스전용차로를 시범 설치하며 중기에 광역철도와 연계된 신교통수단을 도입한다. 또한 단기에 BIS를 도심지역에 완료, 장기에는 울주군 전역까지 BIS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심지역 보행과 자전거 이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행자 전용지구, 보행우선구역 등 조성하여 걷고 싶은 도시 건설하여 사람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교통수요관리기법을 통한 불필한 승용차 통행을 억제하기 위해 단기에 자동차 공동 이용제를 도입하고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공회전 제한장치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다.
 
도시의 쾌적성 향상을 위해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주차상한제, 차고지 증명제 등을 도입하여 주차수요관리와 맞춤형 주차정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 및 편안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기능 및 축별 교통개선과 도로점용 공사 중 교통관리를 시행하며 시설개선 및 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 및 재원조달 방안을 보면 2031년까지 국비와 민자를 포함하여 총 31조 8,216억원이 투자되며 국비지원이 가능한 사업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 계획안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후 지방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국가교통정책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3.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4.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5.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6.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지도 제작·카페투어 챌린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고를 거쳐 모집·선정한 카페 70곳이 수록돼 관광객이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7.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