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에서 작년부터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숨은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주민이 있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청계면 복길리 텁석골 마을 이장 이성만(남, 41세)씨다.
이씨는 매년 수확기가 되면 행정기관을 통해 손수 농사지은 햅쌀을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기부하고 있다. 작년에 35포(20kg)를 기부한데 이어 올해에도 40포를 청계면에 기부해옴에 따라 청계면(면장 유학선)에서는 면 관내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15포를 배부하고, 나머지 25포는 다문화가정, 노인요양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시설에 배부하였다.
또한 이씨는 젊은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마을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등 이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듬직한 체구만큼이나 넉넉한 마음을 가진 이씨는 “작은 기부로 주위에 알려지는 것이 너무 부끄럽다” 며 “앞으로도 본인이 농사를 짓는 한 기부를 통한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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