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가 28일(목) 오후2시부터 양산소방서와 공동 주관으로 한국물류센터 양산터미널(양산 물금면 소재)에서 「테러대비 초광역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물류대란을 목적으로 유해화학물질 테러에 의한 건물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 폭발화재 등에 따른 인명구조 및 사고수습대응 훈련으로 훈련관계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함이다.
또한, 시·도 한계를 초월하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 인접 시·도 소방력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립하여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경남·부산·울산 초광역 긴급구조종합훈련으로서 훈련과정에서 문제점을 도출·보완하여 만약의 폭발테러에 철저하게 대비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주요훈련내용으로는 테러범들이 물류수송시설 파괴로 사회적 혼란 야기를 목적으로 한국복합물류 양산터미널에 침투하여 물류시설폭파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다수의 인면 및 재산피해에 따른 테러범 진압, 유해화학물질 제거, 인명구조 등 초기대응훈련, 현장지휘소설치 및 시·도단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여 긴급구조기관 등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한 통합지휘팀을 구성한 사고수습훈련, 그리고 긴급복구 순으로 이루어 졌다.
이날 훈련에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양산시, 양산경찰서, 육군제6128부대(39보병사단), 육군제7508부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양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경남본부(양산지점),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양산지사),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 양산부산대학병원 등 재난관련 유관기관 및 양산의용(여성)소방대, 마산대학교응급구조학과, 해병대양산연합회 등 인원 480여명과 소방헬기, 고성능화학차, 구조차, 소방차 등 장비 65대가 동원됐다.
한편, 경남도 임채호 행정부지사는 강평을 통해 이 훈련의 목적은 “테러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건물붕괴, 화재발생에 따른 테러진압,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피해복구훈련으로 광역재난 응원 협약서에 따른 인접한 시·도의 신속한 지원체계 확립과 민·관·군 긴밀한 공조로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동남권 안전망구축과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의 안전실현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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