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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보트·요트산업 육성 돛 달았다
  • 김근모
  • 등록 2011-10-28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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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국내 전문가 5개 분과 24명으로 해양레저산업 발전 포럼 발족-
전라남도는 해양레저장비산업 최적지인 서남권 지역을 보트,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 국제적 공급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해양레저산업 발전 포럼’ 발족했다.
 
전남도는 28일 오후 도청 수리채에서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 주영준 지식경제부 자동차조선과장과 해양레저산업 발전 포럼 위원, 국내 해양레저 및 조선관련 기업체 대표 및 지자체 해양레저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저산업 발전포럼 발족식을 가졌다.
포럼에서 정순남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요트산업은 소득과 비례해 성장하는 산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세계시장 규모도 연간 500억달러가 넘는다”며 “포럼을 통해 실현가능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정책과제를 발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준 지경부 자동차조선과장은 “해양레저장비산업 근간이 된 조선산업과 엔진 등 관련 기술을 활용하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면서 해양레저장비산업 육성·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포럼운영계획’을 통해 “서남권을 해양레저장비산업 생산공급기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생산공급측면의 해양레저 클러스터 구축과 연구기반 구축, 해양레저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수요 창출이 선행돼야 한다”며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과제를 적극 발굴해 국가정책에 반영, 국비와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조 발표에 나선 박성현 목포해양대 교수는 “목포 평화광장에 요트체험시설과 마리나를 구축하고 요트항로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포럼은 산업분과, R&D분과, 기업지원분과, SOC분과, 총괄분과 등 5개 분과 해양레저산업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전남 해양레저장비 산업 육성에 관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국비확보와 민간자본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각 분과는 2012년 3월까지 지자체, 전문가, 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수시로 세미나와 논의를 통해 실행 가능한 정책을 발굴해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관련기업을 조기에 선도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남지역에는 62ft급 스틸 강선요트를 제작 수출한 경험이 있는 (주)푸른중공업을 비롯해 마스터마린조선, JY요트 등 요트 건조기업 17개사가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집적화돼 있다.
 
또한 25개 기업들이 조선기자재 업종 등에서 해양레저장비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에 있고 보트, 요트 등 고부가가치 해양레저장비로의 업종 전환을 할 수 있는 어선 중심의 중소형 조선소가 60여개소가 위치해있어 전남이 해양레저장비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런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해양레저장비산업을 선도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R&D지원, 마케팅지원,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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