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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모든 학교에 수석교사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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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0-28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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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교사제 법제화…2012년 3월 168개 학교 우선 배치
-올해 51명 선발 배치…5년 이내 점차 확대 도내 전 학교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내년 3월 1일 168개 학교에 수석교사를 배치한다.

올해 51명을 배치한데 이어 내년부터 점차 수석교사를 확대해 5년 이내 도내 모든 학교에 수석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28일 도교육청은 교육계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수석교사제가 지난 7월 법제화됨에 따라 유치원 2명을 비롯해 초등학교 82명, 중·고등학교 82명, 특수학교 2명 등 모두 168명의 수석교사를 선발해 2012년 3월 1일자 인사를 통해 일선 학교에 배치하고 5년 이내에 모든 학교에 수석교사를 배치할 방침이다.

수석교사제는 기존의 일원화된 교원자격 체제를 교수(Instruction) 경로와 행정관리(Management) 경로의 이원화 체제로 개편해 학교 관리직 우위 풍토를 교사 본연의 가르치는 업무가 존중되고 그 전문성에 상응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우대 받는 교직 풍토 조성을 위해 도입하는 제도이다.

엄격한 절차와 역량평가를 통해 선발된 수석교사는 임기 4년의 ‘수석교사’ 자격을 부여받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 수업을 비롯해 ▲학교·교육지원청 단위 수업컨설팅 ▲현장연구 ▲교육과정 개발 보급 ▲신임교사 멘토 ▲교내연수 및 연수기관 강의 등으로 교사들의 학습 조직화 역할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수석교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연간 48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수업시수의 1/2을 경감해 준다.

또 수석교사 수업시수 경감에 따른 대책으로 44명(초등 18명, 중등 26명)의 정규교사를 추가 선발해 1명의 정규교사가 2명의 수석교사 배치학교를 순회 지도하도록 하고 순회지도가 어려운 학교에는 대체 인력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수석교사제가 앞으로 교원자격 체제와 교직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역량평가를 통해 51명(초등 24명, 중등 27명)의 수석교사를 선발해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배치,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168명의 수석교사 선발 배치는 ‘생활지도와 학습지도에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교사가 긍지와 보람을 갖고 헌신할 수 있도록 지위와 역할을 명확화하고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고영진 교육감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이며 수석교사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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