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1일...50만 마리, 진동면 송양도해역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가 연안정착성 수산 자원회복과 지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연구 품종인 지역특산 명품 보리새우 50만 마리를 31일(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진동면 고현리 송양도해역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보리새우는 지난 9월 중순에 도내에서 구입한 어미에서 산란부화시켜 약40일간 육상수조에서 사육한 어린 보리새우 100만여 마리 중 이날 50만 마리이며, 나머지 50만 마리는 1일 고성군 고성읍 신월 지선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에 방류한 어린새우가 향후 1년 후가 되면 상품성이 있는 크기로 자라 지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리새우는 보통 몸길이 20Cm 내외로 자라고 바닥이 모래나 진흙으로 된 저질에 서식하며 수심 100m를 넘지 않는 연안에서 생활하는 품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해안에 서식하며, 살이 많고 맛이 좋아 값이 비싼 고급 새우로 인정받는 중요한 수산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보리새우는 몇 년 전만하더라도 도내 거제시 능포해역에서 가장 많이 어획되어 도내 특산 수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의 명성을 얻었던 품종으로 2006년부터 최근 5년간 보리새우의 전국 생산량은 연간 평균 240여톤이었으며 우리도의 연간 평균생산량은 72톤으로 30%를 점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도내 해역에서의 생산량이 많은 것은 2007년부터 매년 보리새우 종묘를 생산·방류한 것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김상욱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을 비롯한 창원서부수협 구권기 송양도어촌계장과 창원시 및 수산사무소 관계자 등 기관단체와 지선 어촌계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선 3척을 동원한 선상방류하고, 방류 후에는 연안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자원조성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경남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올해 바지락. 피조개 등 패류 5,506천 마리와 볼락·참돔 등 총 10종에 105,935천 마리를 방류해 연안자원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연안 수산자원 증강을 위한 고부가 어업인 선호 지역특산품종 종묘생산 및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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