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를 빌려오기 위해 국내 은행이 부담하는 대외 채무에 대한 정부의 지급 보증이 오는 6월말까징서 올해 연말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또, 정부가 보증하는 채무 종류와 기간도 늘어난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가보증동의안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현재 개회 중인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새 보증 프로그램에 따라 정부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국내은행들이 빌려온 외화를 최대 천억 달러 규모까지 추가로 지급 보증할 수 있게 된다.또, 보증기간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게 돼, 국내은행은 최장 2014년 말까지 정부의 지급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외국인이 발행하는 채권만 지급 보증할 수 있었던 적용 범위도 확대돼, 내외국인 구분없이 모든 외화 채권을 정부가 보증할 수 있다.재정부는 금융시장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만큼 국내은행들이 외화자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 보증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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