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박람회, 채혈 없이 중풍 등 질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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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1-11-02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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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① 최첨단 모세혈관 현미경검사로 심혈관질환 검사
-② 보건사업 경연대회서 장성군 최우수
-③ 명의·명사강연 연일 인기몰이

① 최첨단 모세혈관 현미경검사로 심혈관질환 검사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채혈 없이 간단하게 중풍, 동맥경화 등 7가지 심혈관계 질환을 검사하는 진단시스템이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장흥 천관산에서 열리는 통합의학박람회장 검진 및 체험부스에서 최첨단 모세혈관 현미경검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을 진단하고 있다.

서울 운화생명과학한의원관이 실시하고 있는 모세혈관현미경검사는 채혈 없이 손가락 끝의 혈관을 관찰할 수 있는 특수현미경으로 혈관의 형태, 혈의 흐름, 혈관주변의 탁도 등을 관찰, 1분 이내에 중풍, 동맥경화, 손발저림, 수족냉증 등 7가지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

이밖에도 통합의학관 부스의 홍채체험진단은 간단하게 눈으로 건강을 체크해 몸 속 장기상태, 성격, 체질, 직업 등을 알아볼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대단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의학관에서는 각 개인의 체질을 정확히 진단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물리치료체험관에는 500여명이 줄을 서 두시간 이상 기다려야 체험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② 보건사업 경연대회서 장성군 최우수

통합의학박람회 주행사장 메인무대에서 1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든 가운데 전남도내 각 보건소에서 추진한 건강증진사업중 건강증진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한 보건사업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경연에는 22개 보건소별로 1개 종목, 1팀이 참여해 10분간 건강증진 신체활동 프로그램중 건강체조, 기공체조, 스포츠댄스, 라인댄스, 차밍댄스 등을 발표했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은 장성군, 우수상 2팀은 보성군, 함평군이 차지했고 장려상 5팀으로 순천시, 해남군, 강진군, 무안군, 완도군에서 수상, 총 3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좀더 다양하고 우수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서로 전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③ 명의·명사강연 연일 인기몰이

통합의학박람회가 서양의학, 한의학, 전통의학 등을 한곳에서 보고, 검진과 체험을 할 수 있어 연일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는 가운데 연일 개최되는 명의·명사 강의도 날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전세일 차의과학대 통합의학대학원장이 ‘장수를 위한 건강관리 5계명’을 주제로 강의에 나서 관람객들로부터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1일 명사로 나선 이덕철 연세대 교수(2011 통합의학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행복한 노년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속히 평균수명이 증가해 고령화되고 있지만 노인들 대부분이 한 개 이상의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수명을 연장하는 것보다 건강히 살 수 있는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년의 진정한 행복을 결정하는 건강생활 습관과 식이 및 건강보조제 사용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명사 강연은 3일 이영준 턱관절균형의학연구소장이 ‘생활속의 바른자세와 건강으로’, 4일 김성환 연기자가 ‘재미있고 행복한 인생만들기’, 5일 전홍준하나통합의원장이 ‘생각을 바꾸면 낫는다’, 6일 박중욱 HN 호남병원장이 ‘아토피 난치성 피부질환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해결책’ 주제강연이 각각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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