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담은 ‘논배미 축제’를 아시나요
진도 백구마을에서 추수 끝난 논바닥에서 25년째 이어지는 마을잔치 진도군의 추수가 끝난 논바닥에서 마을 주민들의 행복한 축제장이 펼쳐진다.
마을 자생 축제로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논배미 축제’가 오는 5일(토)-6일(일) 양일동안 개최된다.
돌아온 백구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이 마을 백구공원에서 논배미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향우와 마을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훈훈한 농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한바탕 축제를 연다.
의신면 돈지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열릴 예정인 축제는 추수를 마친 들녘에서 마을별 여자 대표선수가 출전해 호박이고 달리기와 남자들이 짚으로 만든 공으로 축구를 하는 짚공차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아동 나무수레(구루마) 타기, 굴렁쇠 굴리기, 노인 자치기 및 돼지불통차기, 연날리기, 들독(돌)들기 체험 등 옛 놀이를 준비해 도시 참가자들에게 향수어린 추억을 더듬어 보는 등 정겨운 가을 고향을 되새길 기회를 마련한다.
남도민요, 사물놀이, 판소리, 진도북놀이 발표회, 전통 살풀이춤 등 전통문화 공연과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묘기공연도 펼쳐진다. 축제문의는 진도군 의신면사무소 총무민원담당(061-540-6655).
특히 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붕어탕 등 푸짐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훈훈한 농촌의 정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보고·듣고·즐기고·체험해 보는’ 오감 만족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