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농업인 영월군연합회(이하 한여농, 회장 여혜선)에서는 교실을 통하여 쓴 글과 한여농 회원들이 그동안 틈틈이 써온 이야기를 모아 ‘영월댁 이야기’를 출간하고 11월 4일 오후5시 여성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여농은 2011년 영월군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에 「소도 키우고 책도 내면 안 되겠니?」란 이름으로 공모하여 선정 되었으며,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틈틈이 써온 이야기를 모아 이번에 ‘영월댁 이야기’를 출판하게 되었다.
‘영월댁 이야기’는 총4부로 되어있다. 1부는 농사이야기로 여성농업인들이 농사를 지으며 느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2부는 살아가는 이야기로 출산 이야기부터 귀농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시집살이 이야기까지 여성농업인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타내고 있다.
또한 3부는 남편들이 아내에게 쓴 글, 외국인 주부가 영월에서 농사지으며 느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4부에는 회원들의 문예경연수상작들을 실어 총 36명의 67편의 글이 담겨 있다.
‘영월댁 이야기’는 출판기념회에서 다문화센터를 통하여 다문화 여성들에게 기증하고, 새로 귀농하는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농업기술센터에도 기증될 예정이며 11월 11일 동강둔치에서 열리는 「제 16회 영월군농업인의 날」 행사장에서 일부 배포할 예정이다.
한여농 여혜선 회장은 “이 책의 발간으로 회원들에게는 글을 통하여 자신의 삶을 기록하면서 고된 일 속에서 여유를 갖기를,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는 여성농업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으로 서로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이야기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