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성장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LED 조명 선정
○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4일 전체회의를 열고 LED조명 제품을 중소기업적합업종·품목으로 선정·발표함에 따라 그간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LED조명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제거됨으로써 지역 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임
○ LED조명과 관련한 동반성장위의 발표내용의 주요골자로는 ▲대기업은 칩, 패키징 등 광원부분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벌브형LED, MR, PAR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중소기업은 다품종 소량 조립제품인 직관형LED, 가로등, 보안등, 투광등, 면광원, 스탠드 및 경관조명을 생산토록 해 대·중소기업간 역할분담을 하며 ▲현재 대기업의 관수시장 참여허용비율 50%를 0%로 하여 완전 참여배제하는 쪽으로 정리됨
○ 이번 발표내용은 그간 광주시가 수차에 걸쳐 지경부, 국무총리실, 동반성장위 등 관계기관에 건의한 바 있는 대·중소기업간 역할분담론이 받아들여진 것이어서 동반성장위의 결정에 이르기까지의 광주시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그간 광주시는 국내 대기업이 LED 조명산업 분야에 무차별적으로 진입함에 따라 131개 기업에서 1조3천억원의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 LED산업을 보호하는 방안으로 LED칩과 패키징 등 소자와 광원의 생산은 대기업이 맡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생산한 광원을 이용해서 LED 조명제품과 응용제품을 생산토록 하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체제’ 구축을 지속적으로 주장하여 왔음
○ 특히, 지난 9월 27일 제1차 중소기업적합업종·품목 선정 내용에 LED조명이 제외되자 강운태 시장이 직접 나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곽수근 적합업종선정실무위원회 위원장 등과 접촉을 통해 LED 조명의 적합업종 선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광주시는 이번 결정으로 지역 LED산업의 보호장치가 마련된 것과는 별도로 LED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과 병행하여 중소기업에 적합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특화하도록 산업의 구조적 체질개선을 유도해 나가기로 함
○ 또한 세계 조명시장의 1.5%정도에 불과한 국내시장 보다는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최근 미국 CBS전광판 LED투광기 프로젝트를 비롯한 유럽, 러시아 등과의 수출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우수제품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통해 MIG, 즉 Made In Gwangju의 빛이 세계를 밝힐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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