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소방서가 항상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소방행정을 실현하고자 ‘시민의 소리함’을 설치 운영한다.
진주소방서(서장 최만우)는 7일부터 한달간 소방업무에 대한 개선의견 및 공무원의 친절·불친절 사례 등 시민의 의견을 직접 모니터링해 업무개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의 소리함’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진주소방서 홈페이지 ‘민원상담실’, ‘자유게시판’, ‘칭찬합시다’ 등 창구를 마련하여 직원의 친절, 불친절에 대한 사항과 시민의 의견을 접수하여 왔으나 인터넷이용 취약 계층은 이용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고 보다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한 것이다.
고객의 소리함은 갤러리아백화점 서편 출입구, 홈플러스 지하 문화센터 앞, GS마트 입구 등 총 3개소에 설치되며, 한달 후 소방서장이 직접 개봉하여 서 운영이나 대민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만우 서장은 “무엇이든 의견을 적어 함에 넣어주시면 살펴서 바르게 하겠다”며 “칭찬도 좋지만 많이 꾸짖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고객의 소리함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평소 소방서 방문 또는 화재, 구조, 구급 서비스 시 느낀 친절·불친절 사항 등의 의견을 카드에 기재한 후 시민 소리함에 넣어 주면 된다. 소방서는 불만 및 개선사항을 담당부서에 통보해 업무개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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