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겨울 과수원, 이렇게 관리해야!
  • jgh4278
  • 등록 2011-11-09 16:06:00

기사수정
  • 약제 처리로 병해충방제, 전정작업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최근 이상기온으로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곧 날씨가 추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수확이 끝난 과수원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병해충 방제의 경우 여름철에만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과실의 수확 후 또는 동절기 병해충 방재작업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땅심 높이기와 가지 전정작업은 물론, 기계유유제 및 석회유황합제 준비도 내년 농사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 만큼 과수농가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농업기술원은 강조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겨울철 과수원의 약제처리 효과는 반점낙엽병의 경우 약제처리를 하지 않았을 때 12.3%가 발생하는 반면, 약제처리를 했을 경우는 7.1%로 낮아지며, 배와 복숭아나무에 발생하는 응애류도 기계유유제 살포로 거의 방제가 가능하다고 말해 내년 농사를 위한 겨울철 약제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단감나무에 많이 발생하는 둥근무늬낙엽병 등 곰팡이성병 피해를 입었던 나무의 낙엽이나 피해가지는 병원균 포자가 남아서 월동 후 다른 나무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한데 모아서 태워야 한다.
 
기계유 유제와 석회유황합제는 날씨가 추워지기 전인 요즘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기계유유제는 내년 2월 중하순에, 석회유황합제는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경에 각각 살포시기에 맞추어 처리하도록 했다.
 
수확이 끝난 과수원의 땅심높이기 작업은 이듬해 생산될 과실의 수량과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내년 과수농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땅이 완전히 얼기 전에 깊이갈이와 과종별 전용복비, 퇴비, 석회 등을 토질여건에 따라 적절히 살포해서 지력(地力)을 향상 시키도록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수확이 끝나고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오기 전에 월동대책을 어떻게 수립하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이듬해 과수농사의 성패가 결정된다”면서, “농가별 과수 월동대책 수립과 실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