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소재지인 무안 남악 신도시가 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도청 주변 남악호수와 김대중광장 등이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남악 신청사 이전 이후 청사 방문객이 매년 연간 20만여명을 웃돌면서 청사 주변에 위치한 남악호수와 김대중광장, 신재생에너지홍보전시관, 수변공원 등에도 도민들의 방문이 부쩍 늘고 있다.
실제로 남악호수에 거위와 오리, 비단잉어, 붕어, 남생이 등이 서식하는 등 생태자원이 풍부해 호기심 많은 유아 및 어린이들로부터 인기가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끊임없이 찾는다. 도청과 인근 도교육청, 전남지방경찰청 직원들로부터 점심 후 산책길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 7월부터 호수 한편에 먹이사료 판매대를 설치하고 1컵당 200원에 판매한 이후 고사리 손으로 호수에 먹이를 뿌리고 몰려오는 거위와 물고기떼를 관찰하며 즐기는 어린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 지난 4일 영암 한마음 어린이집과 완도 제일어린이집에서 각각 원생 20여명이 호수로 소풍을 와 먹이주기 체험을 하는 등 하루 평균 50여컵이 팔려 4달만에 6천여컵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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