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면 출신 (주)에이스파마 대표 박재규씨 연탄 5000장 기탁
양구군 남면이 고향인 (주)에이스파마 박재규(52세)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연탄 5000장(260만원 상당)을 남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기탁된 연탄은 어려운 가구 중에서 마을 이장을 통해 선정된 생활이 어려운 노인 25가구에 200장씩 고르게 전달된다.
박대표는 면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린시절 겨울철에 산에서 나무를 해 추위를 이겨내던 것이 생각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보내게 되었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대표는 앞으로도 힘이 닿는데 까지 계속해서 고향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에 살고 있는 박대표의 고향친구인 원종배(양구읍 상리)씨에 따르면 박대표는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시에서 사업을 시작해 자수성가한 인물로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 정이 많은 친구라고 전했다.
유재희 주민생활지원담당은 남면지역에 홀로사시는 노인가구가 130여가구가 있다며, 이들 가구들이 최대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동실태를 점검하고 독지가를 찾아 연결해주는 멘토연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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