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중 가장 낮은 48.0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에 전체 유권자 3474만4232명 중 1668만169명이 참여해 전국 평균 투표율이 48.0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98년 지방선거 투표율 52.7보다 4.7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전국 단위의 공직 선거에서 투표율이 50 미만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95년 지방선거 때의 68.4, 97년 15대 대통령선거 때의 80.7, 2000년 16대 총선 때의 57.2 등 최근 선거의 투표율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것이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66.1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인천(38.6)과 대구(39.5)는 투표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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