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안경비대는 10일 동해상의 러시아 경제수역에서 오징어를 잡던 한국 어선 1척과 배에 타고 있던 선원 7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포항에서 출발한 어선 ‘삼백’호가 러시아 당국의 사전 허가 없이 러시아 경제수역 안까지 들어와 조업을 벌이다 적발됐으며, 러시아 경비정에 의해 인근 나홋카(Nakhodka)항으로 예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백호가 예인될 당시 러시아 경제수역에서 잡은 것으로 보이는 오징어 20t을 싣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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