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해안변에서 운전미숙, 안전시설 미비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어항내 주차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비교적 시설규모가 크고 국가나 도에서 관리하는 연안항 및 국가어항은 주차장 및 안전시설이 비교적 잘 갖줘져 있는 반면 지방어항이나 어촌 정주어항, 소규모 항포구는 주차시설이 없거나 노후되고 안전관리도 소홀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12개 시군 1천64개 항에 25억원을 들여 1만2천700대 주차공간에 안전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내년에는 20개 지방어항에 8억원을 들여 3천여대의 주차 안전시설을 새로 설치한다.
해변의 안전한 주차공간 확보 및 시설 개선을 위해 직각 주차에서 대각선 주차선 표시, 차막이(방지턱) 설치 및 높이 상향 조정, 가드레일,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항내 주차장은 어업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어촌계와 협의해 어항의 현지 실정에 맞는 적정 규모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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