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젖소농가 원유 성분분석 등 통한 맞춤형 컨설팅 나서
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가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해 도내 416개 젖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원유 성분분석 및 개체별 유방염검사 등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우유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낙농가와 유업체간 원유가격 협상중 원유 공급 중단 등의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젖소 착유 지연 등으로 우유 품질 저하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젖소 유방염균에 대한 검사 3천700여건을 실시하고 원인균 및 치료약제를 알려줘 효과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우유 품질과 관련 4만4천여건의 공영화검사를 실시해 품질이 떨어진 농가에 품질 향상을 위한 관리 요령을 홍보했다.
특히 집유조합과 유가공업체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함께 참여한 민·관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낙농가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매 분기별로 실시, 낙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10개 시·군 37농가에 대해 착유시설 및 개체별 사양관리 등에 대해 컨설팅한 바 있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지속적인 낙농가 지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우유가 공급될 수 있도록 원유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에는 현재 416농가에서 젖소를 키우고 있으며 하루에 376톤의 원유를 생산, 전국 우유생산량의 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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