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15일 모니터요원 69명 재위촉…국제수준 음식문화 앞장
전라남도는 F1대회·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남도좋은식단 실천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위촉 운영해온 모니터요원 69명을 재위촉해 모니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중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위촉됐으며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국제수준의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음식점 현장에서 위생식단 실천 여부 등을 모니터해왔다.
오는 2013년 12월까지 2년간 찬기지원업소 및 모범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하여 음식문화개선 실천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모니터요원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음식문화 개선 동영상 상영, 음식문화개선 및 모니터관리지침 시달 등도 함께 이뤄졌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수여식에서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음식인만큼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특색 있는 남도음식을 맛보고 위생적인 식단을 접할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의 음식문화를 만들어나가자”며 “이를 위해 모니터요원 및 공무원들이 음식문화 개선이라는 중요한 시대적 과제의 최일선에 있음을 인식, 자긍심을 갖고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 10월 1차 모니터 요원 49명을 처음 위촉해 운영해 오다 지난해 4월 69명으로 확대해 찬기지원업소와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개인별 위생찬기 사용 및 덜어먹기 실천하기, 남은음식 재사용 안하기, 먹을만큼 적정량 제공하기, 종업원 친절도, 화장실 청결관리 등 위생업소 전반에 대한 음식문화개선 모니터링과 홍보활동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모니터 대상업소 1천313개 업소중 96%인 1천257개소가 개별찬기나 덜어먹기 위생용품을 사용, 음식문화 개선 실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모니터요원 활동을 활성화해 지역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친절서비스 및 최상의 맛과 위생적 식단 등 국제 수준의 음식문화를 선보이겠다”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각종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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