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는 1억~1억2000만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경남 남해군 일대 지층에서 길이 9㎝인 육식공룡 이빨과 30㎝길이의 공룡뼈, 공룡알 등 화석들이 더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국내에서 발견된 가장 큰 공룡이빨 화석은 3.5㎝ 길이였다.이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이빨화석의 주인 공룡은 머리길이 1.5m, 몸길이 12m짜리 대형 육식공룡으로 추정된다"며 "한반도에 다양한 육식공룡이 살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이 박사는 이어 "발견된 뼈는 속이 비어있는 전형적인 육식공룡 뼈이고 모양이나 길이로 봐서 종아리뼈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