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지방세 납부 시민의식 개선위해 ‘스토리텔링’, 어린이 세무교실 등 특색있는 홍보
천안시가 체납 지방세 해소를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 등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방세는 국세와 달리 납부하지 않아도 체납자에게 불이익이 적다는 인식이 폭넓게 자리잡고 있어 지방세 납부의 중요성과 올바른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이야기가 있는 지방세 홍보’ 방안을 추진하게 된 것.
시간 마련한 ‘이야기가 있는 지방세 홍보’는 납세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홍보방법으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지방세 홍보책자 발간△찾아가는 지방세 홍보△사업비 출처 공개 등이다.
‘스토리텔링’은 지방세에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 시민이 납부하고 있는 지방세가 어떻게 부과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납부되고 어떻게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이야기를 곁들여 설명하고,
체납 지방세는 어떻게 징수되고 체납자의 경우 어떤 불이익을 받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 홍보하기로 했다.
또 ‘지방세 홍보책자’는 재미있는 만화나 그림 형태의 3차원적인 홍보책자를 발간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기업인이나 사회단체 회의시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지방세홍보’ 방안은 지방세에 대한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하여 읍·면·동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단체회의에 지방세 납부홍보를 하게되며 담당공무원이 회의에 직접 참여하여 지방세와 국세의 차이점 등 지방세 납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세무교실 운영’은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에게 어릴 적부터 지방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홍보책자를 이용한 교육으로 이해를 돕고 2012년부터 초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방과 후 재량수업 시 세무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홍보책자내용을 중심으로 즉석퀴즈를 실시하고 사이버 지방세를 운영해 교육받은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세금여행’코너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각종 사업에 대한 ‘사업비 출처공개’는 천안시가 시행한 주요사업에 대하여 준공비(碑) 작성시 ‘이 교각은 시민이 납부한 소중한 지방세 ○○억원으로 세워졌습니다’라는 방법으로 시민이 납부한 소중한 지방세로 만들었다는 내용을 명시함으로써 지방세가 어떻게 쓰여지는지에 대해 간접홍보를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국세에 비해 지방세는 안내도 된다는 의무감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민의식 함양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인식전환을 위해 경직된 접근방법보다는 시민의 감성에 호소하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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