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발생하여 전국연안에 산적되어 있는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기로 했다. 이번 태풍의 피해가 심한 강원.부산, 경남지역에는 전국의 항만·어항 청소를 위해 운영중인 부대선박을 총동원하여 긴급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지방청 전직원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여하여 태풍피해지역을 비롯한 전국 바닷가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발생된 해양쓰레기는 대부분이 육상에서 유입된 냉장고,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과 폐목재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때마다 육상으로부터 대규모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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