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들의 은신처로 이용- 경찰청에서는 지난 8월5일부터 9월 7일까지 5주간 가출청소년들의 은신처로 이용되고 있는 다방에 대하여 일제단속을 실시하여티켓다방의 청소년고용행위 등 총 1,685건을 적발, 87명을 구속하고 1,063명을 불구속하였으며, 다방에서 일하던 청소년 830명을 발견, 귀가토록 조치하였다. 이번 단속은 최근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티켓다방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척결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청소년의 무단가출에 경각심을 일깨워 청소년들을 올바로 선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티켓다방은 주로 중소도시와 신흥개발지역, 군단위지역 등에서 성업하고 있으며, 차 배달보다는 접대부의 공급원으로 변질되어 노래방·단란주점 등에 시간당 2∼3만원씩을 받고 도우미를 하거나, 여관 등에서 윤락행위를 일삼는 등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자신의 집으로 차를 배달시켜 16세된 청소년과 성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단속결과, 티켓다방에서의 청소년고용으로 위반한 업주는 형사입건하였고, 일반 다방에서 청소년 불법고용 업주들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관할 노동사무소에 이첩하였으며 나머지에 대하여는 행정처분토록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