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사전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농가실명제, 가상 방역훈련, 돼지 전 농장 예방접종 실시여부 확인검사 등 전방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예방접종 농가실명제를 위한 시군(읍면동) 공무원의 농가 담당 지정이 지난 11월초 완료됨에 따라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시장?군수에게도 1~5농가의 농장을 지정해 추진키로 했다. 예방접종 농가실명제 대상은 3만9천호 5천892명이다.
시장?군수를 포함해 농가별 담당공무원은 월 1회 이상 현장점검 실시, 주 1회 이상 문자 발송을 통해 백신 접종 여부, 예방접종확인서 발급 보관 여부 등을 시스템에 입력하고 실시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도록 지도?홍보한다.
전남도는 또 18일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전 시군의 신속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구제역 가상훈련(FMD-CPX)을 실시한다.
이번 가상훈련은 국가동물통합방역시스템(KAHIS)을 통한 위기단계별 모의훈련으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도에서 신속한 상황전파를 하면 시군에서 상황별로 방역조치를 하는 훈련이다. 훈련 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12월 2일 평가대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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