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경기 분당의 국군수도병원에서 일반인 진료를 하기 위해 `국군수도병원 특별법' 제정 추진 여부를 검토중이다.국방부 관계자는 26일 “현재 국군수도병원을 비롯한 전국 19개 군 병원들의 경우 젊은 장병들과 예비역만을 상대로 진료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진료의 수준이 높지 않아 일반인 진료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국방부는 이 같은 방안과 함께 군 의료인력 양성, 첨단장비 확보, 군 진료예산확대 등을 골자로 한 `군 병원 종합발전계획'을 마련중이다.이 계획에는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에 의대 위탁교육생을 대폭 확대하고, 민간 의료인력을 25명 채용하며, 군의관의 장기복무 지원시 장려금을 주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이 관계자가 전했다.특히 민간의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연내에 군인사법을 개정, 내년부터`계약직 군무원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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