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의 두번째 TV합동토론이 10일 저녁8시부터 2시간 동안 문화방송(MBC)에서 펼쳐진다.MBC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은 1차때와 마찬가지로 경제.과학 분야를 주제로 고려대 염재호(廉載鎬.47.행정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이 토론은 KBS, MBC, SBS, YTN 등 주요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이번 TV토론은 부동층의 표심에 영향을 미쳐 이.노 두 후보간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대선 중반대세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세 후보는 TV토론에서 경제정책 기조와 재벌정책, 행정수도 이전, 주택.노동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