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수확기 무/배추 등 김장채소 수급안정 차원에서 원료 매입을 확대하고 김치?배추절임 등 가공량을 늘리기 위해 도내 19개 김치 가공업체에 운영자금을 특별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운영자금은 총 40억원으로 융자를 희망한 김치가공업체에 전액 전남도농어촌진흥기금에서 6개월간 무이자 지원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14일까지 12일간 도내 57개 김치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수요조사를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김장채소 확대 매입과 묵은김치/절임배추 등 가공/저장 확대가 가능한 업체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자금 지원대상 업체는 해남 화원김치공장 10억7천만원, 순천농협남도김치 7억5천만원, 해남 춘정영농조합법인 6억원 등 총 40억원이다.
전남도는 이번 지원으로 가을배추를 묵은김치나 절임배추 등으로의 가공을 최대한 늘리고 저장을 통해 배추의 시장 출하량과 출하 시기를 조절해나가는 등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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