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기록물평가심의회('11. 11. 25.)를 개최하여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최종 선별하였다. 도는 기록관 소장 기록물에 대한 평가를 9월부터 착수하여, '생산부서 의견조회'와 '기록관리전문요원 심사'를 거쳐, '기록물평가심의회'에서 최종적으로 보존연장 및 폐기 문서를 확정하였다. 평가대상 기록물은 생산당시 보존기간이 10년이하로 책정된 문서였지만, 도 기록관에서는 행정적?법률적 가치뿐만아니라 역사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보존여부 선별을 수행하였다.
평가심의회에서 최종 확정된 바에 의하면, 평가대상 13,798권 중 2,579권(18.7%)의 기록물이 5:1의 경쟁을 뚫고 보존기간이 연장되었다. 특별자치도 출범배경, 타시도와 차별화된 사업추진 사례(캔공기 사업), 중요 지방행사(섬문화 축제), 관광제주를 대표하는 주요 건축물(천제교, 컨벤션센터)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문서철이 보존기간 연장 기록물의 주종을 이루었다. 금번 심의회에서 영구?준영구로 보존기간이 재책정된 문서철은 원문DB화를 거쳐 이중보존 및 별도의 전용서고에서 관리되게 되며, 폐기 확정된 11,219권은 12월에 파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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