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진도산 가을 배추가 해외 수출로 활로를 모색한다.
진도군은 위기의 농업을 수출로 개척하기 위해 진도산 가을배추 1,000여톤을 대만과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1월 28일 1차분 가을배추 30톤이 대만으로 선적되었으며, 내년 1월까지 배추.양배추 등 총 1,000여톤이 일본 등으로 수출이 예정되어 있다.
군은 채소류 가격하락 및 과잉 생산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해외 수출 판로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09년 대만과 일본에 3,600톤의 배추와 양배추를 수출한데 이어 2010년 1,600톤을 수출한 바 있다.
진도군은 대한민국 최남단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는 온난한 기후로 겨울대파와 배추, 양배추 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민선 5기 이동진 군수 취임 이후 중추 산업인 농수산업의 마케팅 강화 및 판로확보가 진도군의 경쟁력 강화라는 인식 아래 행정력을 집중, 체계적인 농수특산물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겨울배추와 양배추 등 해외로 수출이 가능한 신선농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유통망 바이어 발굴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농산물과 진도산 특산물도 대단위로 수출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