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술중점학교에서 마스터클래스로‘교육기부’
  • 윤정
  • 등록 2011-12-01 11:16:00

기사수정
  • 국내 정상급 예술가, 중고교생에게 무료 공개 레슨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는 국내 음악·미술 분야의 최정상급 예술가들이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예술중점학교 학생들을 지도하고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가 있는 마스터클래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정 트리오'의 첼리스트 정명화, '95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 수상 작가 전수천, 2006 리즈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2011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 손열음의 스승 김대진, 한국 바이올린계의 '대모' 김남윤 등과 같은 저명한 예술가들이 예술중점학교 학생들을 찾아간다.
 
□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예술고 학생이 아니어도 수준 높은 실기지도와 강의를 통해 훌륭한 예술가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자리다. 예술적 재능이나 적성이 있음에도 경제적,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예술적 잠재력이 사장되거나 이를 발휘하고 성장시켜 나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더 없이 소중한 기회다.
 
□ 참여한 예술가는 정명화, 박상민(이상 첼로), 김남윤(바이올린), 김대진, 임종필, 임미정, 안경은(이상 피아노), 오광호(클라리넷), 이호교(더블베이스), 이석준(호른), 유성희(실용음악), 나승서(성악), 전수천(설치미술), 설원기, 공성훈(이상 서양화), 안세권(사진), 정현(조각), 정헌조(판화) 등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이 기꺼이 참가한 교육기부의 결실이다.
 
마에스트로와 함께 커가는‘예술 꿈나무’
 
□ 마스터클래스는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에게 예술가로서의 꿈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별 맞춤형 실기 교육(1대1 레슨)뿐만 아니라 재즈트리오, 현악4중주, 금관5중주 등과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공연(Lecture  Concert)도 곁들인다. 이를 통해 음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한편, 국내 정상급 거장 연주자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그들의 예술적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
 
□ 마스터클래스 분야도 학생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피아노나 성악, 현악, 관악, 회화, 판화, 조각뿐만 아니라 최근 학생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실용음악과 사진까지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예술적 감수성을 일깨우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학생들도 참여 가능
 
□ 또한, 마스터클래스는 예술중점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의 음악,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일반 학교 학생 중에서 참여를 원하는 경우 사전에 해당 예술중점학교로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이야기가 있는 마스터클래스’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하고, 예술적 가능성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교육에 소외받아왔던 지역의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미있는 교육기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